마그레브 - 송광은

안녕하세요, 외대 학우 여러분 ? 저는 1전공으로 프랑스학, 이중전공으로 광역특화 마그레브를 전공 중인 송광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그레브는 어떤 곳일까요 ? 이 질문에 대해서 자문해 본 결과 저 또한 학문적으로만 배웠지 ‘진짜’ 마그레브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로 직접 마그레브를 느껴보고 싶던 와중, 운이 좋게도 2016년 2학기 코트라 알제리 무역관으로 선발되어 마그레브에 속한 국가 중 하나인 알제리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역 리포터라는 이름처럼 제가 직접 경험한 이곳을 학생다우면서도 독창적인 저만의 방식으로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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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칼럼
5번째 칼럼   알제리에 두 달 넘게 거주하면서 ‘안녕’이라는 말을 딱 한 번 들어보았다. 그것도 내가 ‘니하오’, ‘곤니치와’에 반응하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던진 꼬마의 ‘안녕’이었다. 작년에 2주간 모로코를 방문했을 때도 호객행위를 하는 한 상인에게서만 한국말을 들을 수 있었다. 지중해 남쪽에 위치한 이 땅에서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그저 아시아 끝에 존재하는 미지의 국가로 여겨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나 보다.  [‘Korean We…
네번째 칼럼
오전 11시 57분. 샌드위치와 피자중 무엇을 먹을 것인가....그래, 오늘은 피자로 결정! 12시. 사무실을 나섰다. 피자 가게 이름은 ‘PIZZA FOR YOU’. 이 근방에서는 꽤 괜찮은 피자가게로 통한다. 문제는 가게가 알제리 초등학교 옆에 있다는 것이다. 알제리 초등학생들은 점심을 집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피자를 먹으려면 아이들과의 숙명적인 만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오늘도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마냥 아이들 사이를 헤치며 걷는다. 역시 아시아인이 나타나니 시선이 일제히 쏠린다. 시선들이 부담스러워 고개를 조금 숙…
세번째 칼럼
올해 추석은 우리에게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황금같은 연휴를 선사했다. 그런데 꿀같은 시간을 보낸 것은 우리만이 아니다. 같은 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무슬림들이 일 년 중 가장 중요시하는 날인 ‘이드 알-아드하’였다. 중국의 무슬림이든 미국의 무슬림이든 전 세계의 무슬림 모두가 이 종교적 명절을 지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제사를 지낼 때 지역마다 차이가 있듯이 같은 무슬림이라도 국가마다 명절을 지내는 상이한 관습이 있을 것이다. 알제리에서는 어떻게 ‘이드 알-아드하’를 지낼까?  [알제리에서는 오는 9월 11, 1…
두번째 칼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제리를 방문하는 목적은 대부분 사업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타 책이나 인터넷에 있을 법한 ‘~~나라 입국 방법’ 같은 글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러한 연유로 이번 달에는 ‘알제리 입국 방법’ 리포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알제리로 한 번 떠나 보시겠습니까?   ​​​1.    비자 우선 알제리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 경우 웬만한 국가는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자를 신청해 …
첫번째 칼럼
안녕하세요, 이제부터 알제리에 대한 글을 작성해 나갈 송광은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쓰기전에 이제부터 계속 알아갈 나라인 알제리, 그 알제리가 속한 ‘마그레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전공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면 저는 “ 1전공으로 ‘프랑스학’, 이중전공으로 ‘광역특화 마그레브’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응하시고는 합니다. “ 아, 그러시군요…… 근데 마그레브가 뭐에요?” ​​ 간단히 말해 ‘마그레브’는 북부 아프리카를 지칭하는 지역적 개념입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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