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 강호윤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국제지역학대학 러시아학과 4학년 강호윤입니다.

 

러시아를 꾸미는 수식어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수교 30주년, 무비자 여행, 자원 강대국 등 많이 있지만 아직 많은 분들은 춥고 멀고 인간미 없는 나라라고 인식합니다.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제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러시아라는 나라에 대해 참조가 됐으면 합니다.

 

춥지만 따뜻하면서 그곳만의 정이 있는 나라 러시아, 지금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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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칼럼
문학의 길을 따라 걷는 여행 – 도스토예프스키 (그의 일생) ▲지하철역 도스토예프스키역 앞에 작가의 동상.자세히 보면 사색을 하고 있는데 마치 나를 안타깝게 보는거 같다?  안녕하세요. 저번 시간에는 세계의 명작 '죄와벌'을 바탕으로 떠나는 여행을 했습니다. 세계 유네스코 지정 도시로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가 아닌 방랑자와 가난한 이들이 사는 어두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습을 담은 작품속 배경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작가 개인의 일생을 짦게나마나 돌아보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준비 되셨나요?…
아홉번째 칼럼
문학의 길을 따라 걷는 여행 – 도스토예프스키 (죄 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박물관에 전시되있던 죄와벌 원본 ​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습은 화려한 궁전, 밤마다 열리는 웅장한 다리, 표트르 대제가 세운 러시아 제2의 심장, 2차 세계 대전 때도 음악과 예술이 끊이질 않았던 예술의 도시 등이지만 도스토예프시키는 달랐습니다. 작가는 소설 '죄와 벌'을 통해 예술의 도시의 어두운 면을 강조했습니다. 차갑고 매몰찬 분위기 속에 사람들은 길인지 아닌지도 모를 더러운 거리를 걸​으며 굶…
여덟번째 칼럼
★알고 즐기자, 러시아의 휴일!  전승기념일날 헌화하는 러시아 소녀​    러시아에 유학을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현지생활을 하면서 즐거웠던 점을 물어본다면 쉬는 날이 많아서 좋았다고 하는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모든 공휴일이 예전과 같이 크게 기념하지는 않지만 지친 학업 속에서의 하루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임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조금 자세히 들어갈 휴일들은 실제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즐기고 인상 깊게 남은 날들이다. (러시아의 전체 공휴일은 아래 표와 같이 나열할 수 있…
일곱번째 칼럼
열려라 기회의 문! 프랜차이즈 in CIS!​▲줄의 끝이 안보이던 맥도날드 오픈 당시 사진(출처:Tamptimes)​ 1990년 아직 러시아가 소련이라고 불리던 시절, 수도 모스크바에 혁명적인 건물이 세워진다. 이전 혁명과 차이점이 있다면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건이 터졌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금은 이곳저곳에서 익숙한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신세계’를 맛보기 위해 아무리 줄이 길어…
여섯번째 칼럼
KOTRA상테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이야기 첫 전시회 - 2016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오토메카니카는 차량 부품 관련 전시회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서 1971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규모를 확장하기 시작해서 오늘날 러시아,일본,미국 등15여개 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러시아 제2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올해 기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3월15일부터 17일 3일간 엑스포포럼(EXPO FORUM)에 서 개최되었다.​주 전시…
다섯번째 칼럼
2016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4개월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처음에 칼럼 연재를 시작할 때 방대한 유학 경험을 나누고자 한 도시를 중심으로 글을 써 내려 갔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현재 러시아의 상황과 유학생 때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러시아'라는 나라를 소개할 필요가 느껴졌다.   지금부터 소개할 도시는 러시아의 제2의 심장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그 중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이야기   ◎북서관구의 중심에 서다. &n…
네번째 칼럼
에필로그   고민 : 정말 잘 될까?​​​​  2013년 카잔에 온 이유는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명시했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생겼는데, 전공에 대한 의구심과 제대 후에 진로가 걱정되었다. 제대 후 러시아 유학을 계획하고 우여곡절 끝에 정말 유학을 시작했다. 이곳에 오고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조금 익숙해졌다고 가슴을 펴면 또 다른 시련이 다가와 내 어깨를 움츠리게 했다. 어느 날 부터 공부를 하는 중에도 집에서 쉬고 있을 때도 ‘유학을 하면 …
세번째 칼럼
에필로그 카잔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유학기간 동안 지낼 기숙사 유니버시아드 마을(Universiade village)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직면한다. 입학 증서 외에 기숙사 통행증을 발급  받아야 하는 데 필요한 서류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몸은 완전 녹초가 되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는 쉽게 봐서는 안 되는 나라라는 ​인식을 한다. 간신히 모든 서류를 손에 넣고 해방의 행복을 만끽하고 며칠의 시간이 지났다.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알고있다.]●카잔, 넌 어디까지 가봤니? – 2년간의 실…
두번째 칼럼
들어가는 글 ​카잔은 러시아연방에 속한 타타르 공화국의 수도이며 볼가 강을 중심으로 한 상공업 도시이다. 주력 산업으로는 기계제조(농기, 의료기) 지방가공, 사진필름, 가죽, 섬유산업이며 그 외에도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축구팀 루빈 카잔의 본거지, 2015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그리고 2018 년 월드컵까지 '스포츠 도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각종 크고 작은 경기장들이 거리에 심심치 않게 보이는 도시이다. 인구 117만 여명의(2013년 기준) 아주 큰 도시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결코 작다고 …
첫번째 칼럼
전쟁과 같은 기말고사 후에 꿀 같은 겨울방학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곧 계획이 바뀌었다. 학교에서 2016년도 1학기 러시아 파견이 결정되었다. 난 러시아를 가게 되었다. 2013년 군대 제대 직후 아무것도 모른 채 인천공항에서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러시아는 주변에서 많이 가는 동남아국가나 일본과는 달리 비행기 표만 있다고 해서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더 조마조마 했다.    러시아 내려다보기  ●출국준비편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초청장. 이 종이 한장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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