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중남미

Title [기사] 브라질, OECD 가입 공식 신청…중남미 3번째 회원국 가능성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6-05 13:32 Read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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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공식으로 신청했다.

브라질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1994년 이래 23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OECD에 가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전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알레샨드리 파롤라 브라질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라질은 OECD 가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공정책의 경험을 폭넓게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OECD 가입으로 외국투자 유치를 확대해 장기 침체에 빠진 브라질 경제 회복을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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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투자포럼에 참석한 테메르 대통령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OECD는 브라질의 가입 자격을 본격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하려면 정책 투명성 등에서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브라질이 관련 법과 규정 등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가입해 회원국이 35개국인 OECD는 세계 경제의 틀을 짜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하면 중남미에서는 멕시코·칠레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중남미에서는 콜롬비아가 지난 2013년부터 OECD 회원국 가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브라질의 OECD 가입이 이뤄지면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를 벗어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2017/06/05 13:32 연합뉴스 "브라질, OECD 가입 공식 신청…중남미 3번째 회원국 가능성"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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